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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탐방

[석촌 맛집] 안준수보리밥 잠실본점 - 정갈한 한식이 먹고싶을 때

by beginner99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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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수보리밥 잠실본점 방문 후기

석촌역과 석촌호수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근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맛집을 찾아서 간 건 아니고 걷다가 간판이 눈에 보여서 들어간 식당이었습니다.

 

저녁 5시 반~ 6시 즈음이었는데 식당은 어르신들과 근처 직장인 분들로 절반 정도 차있었어요!

인테리어는 꽤나 오래된 맛집처럼 시끌벅적 어수선한 느낌이었는데

메뉴는 한식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고, 다양한 세트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보리밥 / 곤드레밥 / 시래기밥 중 택 1 + 보쌈 or 코다리를 선택할 수 있는 보쌈세트와 코다리 세트가 있었고,

보리밥(2인) + 쭈꾸미 볶음으로 구성된 세트가 있었어요~

 

원래는 곤드레밥을 먹으려고 왔는데, 쭈꾸미볶음도 맛있어보여서 저희는 쭈꾸미볶음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쭈꾸미볶음과 보리밥(2인) 세트

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는데, 불필요한 것 없이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습니다.

미역과 고등어, 열무김치, 감자볶음, 연두부 등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요.

하나하나 거를 것 없이 맛있었고, 특히 고등어가 양념에 잘 조려져서 손이 갔습니다.

세트를 주문하니 된장찌개와 큰 대접에 담긴 보리밥 2그릇, 다양한 종류의 나물들이 같이 나왔습니다.

 

큰 대접에 나물들을 반씩 넣어서, 따로 접시에 담겨 나온 강된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되는 것 같았는데,

반찬들과 나물들이 각각 간이 되어있고 쭈꾸미도 빨간 양념이 되어 있다 보니

강된장까지 넣어서 비비기엔 짤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강된장을 안 넣고 먹었는데도 저한테는 간이 조금은 세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그런데 외부 식당에서 사 먹으면 아무래도 간이 좀 센 편이니까요..!)

 

쭈꾸미는 불 맛이 났고 맵진 않았으며,

된장찌개는 다른 식당들에 비해 구수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보리밥 자체가 꼬들꼬들한 게 굉장히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제겐 간이 조금 센 것 말고는 만족스러웠는데요 ㅎㅎ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곤드레밥이나 시래기밥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석촌호수 산책하고 근처에서 든든하게 한식을 먹고 싶다면,

특히 어르신들과 같이 갈만한 맛집을 찾는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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