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역 맛집] 하정식당 -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하정식당 방문 후기

몇 달 전에 갔던 맛집인 당곡역 근처 하정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림선이 생기기 전부터 바글바글하던 식당인데요,
분위기면 분위기, 안주 종류면 종류, 맛이면 맛, 가격이면 가격 전부 다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ㅎㅎ

저는 한 6시 조금 넘어서 저녁 시간 즈음에 방문했는데요.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마지막 남은 바 자리 쪽을 안내받았습니다!
내부 공간이 꽤나 넓은 편인데도, 20~30대분들과 퇴근하신 직장인들 위주로 소모임 하는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가 금방 찼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여러 명이 같이 방문해서 좀 더 다양하게 시킬 수 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많은 메뉴들 중에 고심 끝에 저희가 주문한 건 고등어회, 모짜렐라 치즈 튀김, 마라가지였어요.

 

저희가 하정식당을 방문한 목적이 고등어회가 먹고 싶어서였기 때문에 고등어회는 당연히 주문을 했고요~

모짜렐라 치즈 튀김과 마라 가지는 메뉴판을 보고 땡겨서 주문했습니다!

 

막상 먹어보니 고등어회도 맛있었지만 저는 마라가지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ㅎㅎ

고등어회랑 같이 나오는 채소 + 회를 와사비에 찍어먹으니 깔끔하니 괜찮았고,

회 특유의 슴슴하고 약간 비릿한 맛을 마라가지가 잡아줬습니다.

저는 마라 자체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가지의 식감이 마라 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구었어요.

모짜렐라 치즈 튀김은 튀김옷의 바삭바삭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섞인 맛이었는데,

솔직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기도 했고.. 그래서 한입 딱 먹고 와.. 맛있다 싶었습니다 ㅎㅎ

물론 튀김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한 부분이 있어서,,, 결국에는 마라가지 양념을 계속 퍼먹으면서 같이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메뉴들의 양이 많지 않아서, 여럿이서 와서 다양하게 시켜 먹으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나중에 친구들과 모임할 때 다시 꼭 와보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