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근처에 다양한 맛집들 중
날씨가 오늘처럼 추워질 때 한번 정도 생각날 만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북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평가옥입니다.
주요 메뉴는 어복쟁반, 만두전골, 온반, 만둣국 정도이고요~
날씨가 더울 때는 평양냉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복쟁반이나 만두전골은 가격대가 있다보니 4명 정도는 함께 방문했을 때 주문하시기 좋아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어복쟁반도 시켰었는데, 확실히 비싼 음식이다 보니
일반 국밥만 시키는 것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사람이 많아서 이것저것을 다양하게 주문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먹고 싶었던 것은 이 온반이었어요!
온반은 소고기 온반과 닭 온반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겉보기에는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푸짐하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막상 먹어보면 이 야채와 안에 있는 고기들이 주는 깔끔한 푸근함이 참 좋습니다 ㅎㅎ
순대국밥이나 뼈해장국 같은 데에서는 느끼기 힘든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이 온반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같이 주문한 녹두지짐도 괜찮았는데요.
딱히 뭔가 막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온반과 함께 주문해서 3~4명이 나눠먹기 좋은 양이였어요!
다들 호불호 없이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요ㅎㅎ
이 식당은 일반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손님으로 많은 식당이에요.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할아버지/할머니 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식당 내에도 어르신들이 직장인들보다도 더 많이 계셨고요~
많은 인원들을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는 룸도 있어서,
부장님, 상무님 등 임원분들을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뜨끈한 국물로 보양하고 싶을 때!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먹고 싶지 않을 때!
날씨가 추워지면 가끔 한 번씩 생각날 식당인 평가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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