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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보험

보험계리사 : 전직자가 소개하는 현실 - 4. 필요한 역량(1)

by beginner99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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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사 : 현직자가 소개하는 현실 - 4. 필요한 역량(1)

오늘은 보험계리사라는 직업으로 일할 때 필요한 역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정량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느낀 내용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업무적 역량으로는 수학적 사고는 물론이고 회계적 지식, 언어 독해능력도 필요합니다.

 

계리사가 수학을 활용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은 중요합니다.

이 수학적 사고라는게 숫자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복잡한 수식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금융상품의 구조를 수치적으로 해석해서 녹여내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리사의 업무가 마냥 깔끔하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인간 계산기와 같은 부분도 분명 존재해서..

이러한 업무에도 지치지 않고 흥미를 가지고 일할 수 있다면 큰 장점이 될거에요.

복잡한 보험수리의 기호들에 지치지 않는 역량...?

 

또한 회계적 지식도 갖추면 좋습니다.

상품개발 관련 부서에서는 덜하지만 결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 회계적 베이스도 필요합니다.

특히 각 계정과목에 대한 이해도 수반되면 좋고, 이는 계리사 1차 시험에서도 다루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언어 독해능력을 하나의 요소로 뽑은 이유는 기초서류 때문입니다.

상품개발 관련 부서에서는 수식들뿐만 아니라 약관, 상품설명서 등 문서를 접할 일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요.

이 약관을 검수하는 과정, 문구를 이해하기 쉽고 논란의 여지가 없게 작성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특히 약관 내용을 검토하는 선임계리사 관련 부서에서는 이러한 역량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마 이러한 역량들을 기른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잘 어필한다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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