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BA] 디지털금융 MBA 1학년 여름학기 재학 후기

DFMBA 1학년 여름학기 재학후기

최근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MBA에서 6기 신입생을 뽑는 공고가 올라왔다.

내가 5기에 이어 또 다른 후배 재학생들이 입학한다니 감회가 새롭다.

 

기수가 많아질수록 전반적인 MBA의 체계도 세워지고, 모임도 활성화되고 해서 좋다.

이번 6기에도 많은 이들이 지원하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언젠가는 네트워킹 행사에서 만날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ㅎㅎ

 

지난 1학년 1학기 재학 후기 이후 오랜만에 1학년 여름학기 재학후기로 돌아왔다.

 

[DFMBA] 디지털금융 MBA 1학년 1학기 재학 후기

1학년 여름학기에 수강했던 과목은 두 과목이다.

- 금융윤리와 사회책임

- 금융 데이터 마이닝

 

계절학기는 과목마다 1.5학점씩인데, 4주간 주 2회 수업하거나 혹은 8주간 주 1회 수업한다.

주 1회(토요일) 수업은 그나마 괜찮은데 4주간 주 2회는 진도가 나가는 속도가 체감상 굉장히 빠르다.

 

금융윤리와 사회책임은 토요일, 금융 데이터 마이닝은 월/수(계절학기 전반기)에 들었었다.

1. 금융 데이터마이닝

대학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머신러닝의 전반적인 개념을 짚었던 수업이었다.

김아현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셨는데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강의력이 워낙 좋으시고,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 주셔서 ㅎㅎ 수업의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들을 파이썬을 활용해서 데이터마이닝하는 수업이었다.

중간고사는 따로 없었던 것 같고, 기말고사에 개인 과제로 평가가 이루어졌었다.

기말 과제는 수업 시간에 배웠던 코드들로 대부분 커버되는 내용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아 그리고 파일들 찾아보니 take-home exam도 있었는데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수준이어서 좋았다.

 

교수님의 수업은 배우는 내용도 알차면서도 전반적인 강의 구성이 깔끔해서

대학원 수업들 중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던 것 같다!

2. 금융 윤리와 사회 책임

토요일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수업 때는 과목명에 있는 대로 금융윤리와 사회 책임에 대해 배웠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ㅎㅎ 그냥 편하게 들었던 것 같다!

평가는 조별과제와 개인 과제로 이루어졌다.

영화를 선정해서 금융 윤리 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게 조별 과제였고, 마찬가지로 개인별로도 영화를 선정해서 분석하는 리포트를 제출하는 게 개인 과제였다.

 

영화 후보들 목록은 잘 알려진 마진콜이나 빅쇼트 등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금융 관련 영화를 보는 거라 좋았다!

또 한편으로는 금융 윤리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영화를 분석할 일이 없는데, 그러한 기회여서 나름 새로웠던 것 같다.

 

두 과목 모두 로드가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계절학기 과목이라 다루는 범위가 넓지 않아서 수업 내용 자체는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1학년 수업이.. 확실히 2학년 수업들보다 편했던 것 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