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촌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사직동 그 가게라는 곳으로 티베트 짜이와 카레가 파는 곳이에요.
티베트의 난민을 지원하는 '록빠'라는 비정부기구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게로,
직원분들은 이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생들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근처 구경좀 하다가 오후 5시쯤에 갔는데
비교적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나 있었어요! (가게 규모도 크진 않아서 4~5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가게 옆쪽에는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여성 의류랑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곳이였어요!
저도 저녁식사를 하고 구경했습니다 :)
식당에서는 식사류랑 짜이를 비롯해서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소금라 씨 / 짜이 / 새우 카레 / 치킨카레를 시켰어요.
(원래는 시금치 카레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 날은 판매를 안 하더라고요ㅠㅠ)
1. 짜이와 소금라 씨
먼저 짜이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향이 강해서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밀크티 같은 맛인데 생강이 들어가서인지 생강향도 나더라고요.
펄펄 끓여서 나와서 굉장히 뜨거웠어요 ㅎㅎ
호불호가 강할 거 같은데 저는 부드럽고 괜찮더라고요~
(먹기 전에는 맛있으면 집에 사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매일 먹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소금라 씨가 나왔어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요구르트에 소금을 섞은 듯한 맛이었는데 빙수같이 시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맛이 밍밍해서 손이 많이 가진 않았어요~
2. 카레
그리고 메인 메뉴인 카레!!
카레는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먹기 전엔 티베트 식당이라 이국적인 맛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꽤나 친숙한 맛이라 신기했어요.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을만한 맛이었습니다.
치킨카레는 매콤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이었고
새우 카레는 부드럽고 깔끔한데 한 접시를 다 먹으면 조금 느끼해지는 맛이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ㅎㅎ)
근데 둘 다 맛있어서 두세 명이 같이 가서 나눠 먹으면 좋겠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도 2~3분이 오신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짜이(4,000) / 소금라 씨(6,000) / 치킨카레(10,000) / 새우 카레(13,000)였습니다~
카레가 보기보다 양이 되게 많아서 배부르더라고요 ㅎㅎ
이국적인 짜이와 색다른 티베트 카레를 먹어보고 싶다면 서촌에 있는 사직동 그 가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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