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채권 투자 - 삼척블루파워9

저는 주식, 채권, 예적금, 현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주로 미국 주식 위주로, 채권은 회사채나 국고채, 미국 장기채 등 다양하게 보고 있는데요.
요즘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시기라고 판단해서
주로 고금리 회사채들을 갈아타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채권을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장내채권, 장외채권 투자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외채권은 증권사에서 장내채권에 파는 가격보다 다소 높게 책정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에서 디메릿을 느껴서 저는 장내채권 위주로 구매합니다!
(장내채권 투자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수수료가 제일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9/15일에 올라온 삼척블루파워 9입니다.
만기 3년에 표면이율 7.402%이고 월이자지급식 채권입니다.
삼척블루파워는 삼척에 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된 채권입니다.
 
삼척블루파워는 아래와 같이 7-2, 8도 기존에 발행을 했었는데요~
동일한 사업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삼척블루파워 8과 신규 발행된 9를 비교해 보자면,
삼척블루파워 9의 만기가 6개월 더 늦긴 하지만, 그것 말고는 리스크 측면에서 두 채권은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이는 삼척블루파워 7-2와 삼척블루파워 8을 비교하는 것과도 비슷한데요.
두 채권 역시 만기가 6개월 차이인데, 발행된 표면금리가 0.25% 정도 차이가 났고 현재는 0.15% 정도 차이가 난 상태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만기 차이에 따른 수익률 차이를 이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즉, 현재 6.85%의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는 삼척블루파워 9는 삼척블루파워 8의 수익률보다 약 0.3%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삼척블루파워9의 가격이 좀 더 올라가서, 삼척블루파워8의 수익률과 차이가 덜 나는 수준으로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시세 차익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저처럼 단기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으신 분들은 매년 세전 7% 내외의 이자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의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본인의 투자는 본인 선택이니 참고용으로만 활용 부탁드립니다~